지난 달 독립서점 '책방오늘' 에 방문했다.한강 작가님이 운영하셨던 공간으로, 대부분의 독립서점이 그렇듯 넓진 않았지만 흥미로운 책이 가득해 보였다.서촌에 놀러 간다면 어떤 신간이 들어왔을지 다시 기웃거리고 싶은 그런 곳! 내부 촬영이 어렵대서 책방의 사진은 없지만, 아늑하고 좋았다. 피아노와 전화 부스가 있는 것도 흥미로웠다.외부 사진이라도 남겨 둘 걸 싶다.+) 직원분께서 내부 인원 유지를 위해 웨이팅 관리를 하신다. 주말 오후였는데 10~20분 기다렸던 듯. 책을 구매하면 계산하시는 분께서 '책방 도장 찍어드릴까요?' 하신다. 망설임 없이 그래 달라고 했다.공간을 추억할 수 있는 좋은 장치인 듯 🙂 수많은 책들 중에서도 이 책을 구매한 이유는, 책 제목에서 묘한 동질감이 느껴졌기 때문이다.처음에..